내년 국토해양부 본예산 규모(총지출 기준, 추경 미포함)는 올해 19조 952억원에서 20조 4,464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는 새정부 들어 국토의 경쟁력 제고와 지방 발전을 통한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로·철도·수자원 등 국민생활과 산업활동의 기초가 되는 SOC 확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發 금융위기 등에서 출발된 세계적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SOC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예산편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문별 편성 현황 = 도로 부문의 경우 지역 광역권 연계 발전을 위해 일반국도 4,812억원을 증액하는 등 예산이 대폭 확충됐다.
(’08년 7조 5,893억원 → ’09년 7조 9,429억원(4.7%))철도 부문의 경우에도 경춘선 등 기존에 지연된 주요 사업예산이 증액되어 지역간 연계 철도망이 조기에 구축되리라 기대된다.
(‘08년 4조 9,407억원 → ’09년) 5조 1,511억원(4.3%))이와 함께,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진입도로 예산을 전년보다 24% 증액된 6,180억원을 편성했다.
수자원 부문 치수예산도 대폭 늘렸다.
(‘08년 1조 6,007억원 → ’09년) 1조 8,364억원(14.71%))또한, 이동편의시설 설치 지원예산 320억원 증액 및 저상버스 도입 예산 190억원 증액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전라선 800억원 증액 등 주요 기반시설을 적기에 준공함으로써 국가적 행사 지원과 함께 지방발전의 토대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부산 신항 등 항만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태안 유류오염사고 피해보상 예산 641억원을 편성했다.
건설교통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양과학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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