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앞으로 김선규 사장이 수장으로 있는 대한주택보증이 약 100조 규모의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이같이 밝히고, 지난 1981년 설립되어 주택자금만을 지원해 온 국민주택기금이 경제발전단계 및 주택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주택도시기금’으로 개편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이 기존 임대주택 건설자금, 주택 구입·전세자금 지원에서 도시재생 분야까지 확대된다.
기금 지원방식도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지원을 위한 주택, 도시 분야로 유인하기 위해 기존의 단순 융자 방식 외에 출자, 투융자(메자닌), 보증 등으로 다각화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전문 보증기관이자 PF 등 사업성 심사 역량을 갖춘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을 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철저한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를 기초로 보증과 연계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업무보고 및 임대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이를 골자로 한 ‘주택도시기금법 제정안’을 올 상반기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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