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코오롱글로벌과 티에스테크노가 공동 개발한 ‘튜브형 강관 록볼트’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록볼트(Rock Bolt)는 터널을 뚫기 위한 발파 작업 이후 암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반 보강재다.
`튜브형 강관 록볼트`는 강관 내부에 유체(물)를 주입해 강관을 팽창시켜 암반에 강하게 밀착시킬 수 있는 록볼트다.
튜브형 강관 록볼트는 암반과 록볼트 사이에 마찰과 기계적 맞물림 효과를 가져와 설치 즉시 지반 보강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멘트 모르타르 등을 사용하지 않아 지하수가 이들 재료를 씻어내 성능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 제품은 국내와 멕시코 등 외국 현장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대량 생산체계 구축으로 원가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미국 등에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튜브형 강관 록볼트는 지난 2012년 제품출시 이후 연평균 10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오는 2016년 국내·외에서 100만개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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