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발생 임목, 재활용 길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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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발생 임목, 재활용 길 텄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4.02.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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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환경부·산림청 공동 추진 합의, 국무회의 보고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 환경부 및 산림청 등 3개 기관은 도로, 택지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산림에서 발생되는 임목을 조경수, 원목자재, 연료목재 등으로 최대한 재활용해 국가예산과 산림자원 낭비가 없도록 하는데 협력키로 하고, 이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합의로 공사 착수 전에 훼손대상 산림에 대해 조경수로서 가치 있는 수목 1차 선별활용(산림청 나무은행 등) → 원목자재로서 가치 있는 수목 2차 선별활용(산림조합) → 연료목재 등 가능 수목 3차 선별활용(지역난방공사) → 나머지 활용이 어려운 수목 폐기물처리(위탁업체)하는 방식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훼손산림 임목 재활용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본격 가동될 경우 산림청에서 매년 산지전용 등으로 훼손되는 산림에서 발생하는 임목의 80%이상이 재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연간 임목폐기물 처리예산이 690억원 절감과 함께 산림자원 재활용으로 외국에서 수입되는 원목자재 및 연료목재 등 1,725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CO₂등 온실가스 105만5,000톤 저감 등의 경제적·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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