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장애인 대상 첫 공개채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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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장애인 대상 첫 공개채용 실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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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계열사에서 총 100여명 채용...이달 28일까지 서류접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을 별도로 시행하기는 처음이다.

한화그룹의 장애인 공개채용은 학력, 나이, 장애등급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채용하며 중증 장애인도 업무 능력에 맞춰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며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합격자는 각사별로 3월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주)한화․화약, (주)한화․무역,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에너지,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 한화S&C 등 9개 계열사에서 총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되는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급여나 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직원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한편 한화그룹이 매년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배포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배포사업은 장애인에 대한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50만부 가량을 제작해 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

이는 한 시각장애인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 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발의로 시작됐다. 또한 2010년부터 3년간 매년 5천권씩 총 1만 5천권의 점자도서를 시각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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