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사우디서 화공 플랜트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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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우디서 화공 플랜트 공사 수주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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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는 지난 5일 사우디 현지에서 사우디국영광업회사 등이 발주한 한화 한화 1조50억원 규모의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아라비아 북부 요르단·이라크 접경 지역인 움 우알에 인산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설계 · 구매 · 시공을 포함하는 EPC-LSTK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약 66억7,000만 달러에 달하며 발주기관은 사우디 광업공기업 마덴, 세계 최대 인산비료 제조·판매기업인 미국의 모자이크, 사우디 국영석유화학기업 사빅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대림산업, 스페인 Intecsa, 중국 HQCEC와 SINOPEC, 캐나다 SNC Lavalin 등 해외 유수 기업들도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EPC 형태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9개의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인광석 채취부터 인산 및 비료생산기반 시설 건설 사업의 핵심적인 중간 과정인 인산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기간은 약 33개월이며,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연간 150만톤의 인산생산설비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과거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한 결과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 일환으로 내년까지 해외매출 65%를 달성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가 마덴社 CEO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와 함께 인산생산 화공플랜트 공사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한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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