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것만은 알고 고속도로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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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것만은 알고 고속도로 이용하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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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및 예측 교통정보 확인 가능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37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귀성은 30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31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설 당일은 45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 스스로 혼잡이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해갈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에 대한 실시간 및 예측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길라잡이’,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네비게이션형 앱인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은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해 조작을 간편하게 하고 고속도로 주행 중 운전자 전방의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노선명과 방향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1588-2504)하면 해당 구간 교통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947여 곳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서는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공관계자는 “귀성․귀경길은 한꺼번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다보니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가운데에서도 사전에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운행노선이나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외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경부선 서울영업소에서 신갈분기점 등 26개 구간 190km에서는 교통정체 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경부고속도로 남사→안성분기점 등 7개 구간에서는 정체 시 승용차에 한해 갓길 통행이 허용된다.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9개소에서는 임시로 갓길을 활용해 감속차로를 1㎞씩 연장해 나들목이나 분기점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미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평소보다 하루 3천여명이 증원된 1만여명이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는 부산방향으로 대규모 화장실이 설치되고, 주요 혼잡휴게소에는 여성전용 임시화장실을 추가 설치돼 남녀 화장실 비율이 1:1.5이상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8월 개통한 평택제천선 대소~충주 구간은 국도 38호선과 연결돼있어 영동선이나 중부내륙선 등이 혼잡할 경우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12년 개통한 중부내륙선 여주-양평 구간도 중부선 호법분기점 이북구간과 영동선 여주-호법 구간 정체 시 6번 국도를 경유해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도공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길을 위해 “장시간 운전할 때는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휴식을 취할 것”과 “눈․비 등 기상 악화 시에는 20~50% 감속운행할 것”을 당부하며 “추석 연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무인비행선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주행 등 법규위반차량을 계도․단속할 계획인 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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