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일등충남’ 충남도지사 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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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일등충남’ 충남도지사 선거 출사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1.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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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새누리당 이명수 의원(58세․아산)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군 중에서는 전용학 前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현역의원으로는 첫 출마선언이다.

이명수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 부지사 재직시절 ‘한국을 바꾸는 충남’,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일등충남이 지난 4년간 정부종합행정평가 최하위권, 2013년 전국 17개 광역단체 청렴도 평가 17위 등 꼴찌로 추락했다”며 민주당 안희정 현 충남지사의 실정을 정면 겨냥했다.

이어 “개발지역인 천안, 아산, 당진, 내포신도시 주민들께선 교육, 문화, 생활편의 인프라 부족을 호소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서해안권과 내륙지역 도민들께선 응급시설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설조차 부족해 생명까지 위협받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충남도정의 실태를 적시하면서 “충남도민의 삶이 더 이상 대권놀음의 볼모나 나쁜 정치바람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된다. 새롭게 비전을 만들어 혁신하고 정책을 개발, 일등충남을 재건해서 대한민국 분권자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로서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경쟁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새 정부의 중간평가가 아니라 지난 4년 충남도정에 대한 심판”이자 “충남 발전을 가로막아온 무능과 부패, 또 나쁜 정치의 소용돌이와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누구?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명수 의원은 충남도, 청와대, 총리실 등을 거쳐 2004년 충남도 행정부지사로 명예퇴직하기까지 25년을 공직에 근무했고, 이후 건양대 부총장, 나사렛대 부총장 등 교육계를 거쳐 2008년 18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 지역구의원으로 당선, 현재 재선의원으로 활동중이다.

2006년 국민중심당 후보로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이완구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차점으로 낙선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에 합류, 보수대연합의 물꼬를 텄고 대선과정에서 중앙선대위 국민운동본부장을 맡아 충청권 박근혜 지지 결집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대통령 근정포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부인 노영란 여사와의 사이에 지은, 지형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지형 군은 현재 공군 현역병으로 군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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