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순신 동상 바로세우기’ 결실 맺어...올해 12월 완공 및 제막식 개최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민족정기를 확립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예산확보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복식·무구의 고증 오류 논란이 제기된 충무공상을 철거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이순신 동상이 차질 없이 재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자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지속적으로 촉구한 국회 이순신 동상 철거 및 재건립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22일 이명수 의원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로부터 확인한 결과,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12월 완공해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18대 국회 때부터 국회 본청 내 위치한 이순신 동상이 무구와 복식의 왜색이 짙고 제작자의 친일행적에 대한 논란이 있어 그동안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었다.
이 의원이 국회의장과 사무처를 상대로 철거 및 재건립을 요구한 결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금년 내 새로운 충무공상을 건립·설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회사무처가 이명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예산 4억원을 포함해 총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명수 의원은 “고증 오류 논란이 제기된 충무공상을 철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운다는 생각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이순신 동상이 차질 없이 재건립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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