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3,801천㎡에 대해 제주영어교육도시조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동 사업의 시행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최근 초.중.고등학생의 조기 해외유학 증가와 어학연수생 급증에 따른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외국의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동북아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총 9천여명의 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시개발구역내 초.중.고등학교 12개교, 외국교육기관, 교육문화예술단지 및 주택 등의 주요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 공사 1단계로 2011년에 3개 학교를 개교하고, 2015년까지 나머지 9개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택 및 상가시설등의 분양은 201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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