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지난해 나라장터 거래규모 72.7조...전년比 8%↑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조달청 발주공사를 제일 많이 수주한 건설사는 대림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공사분야에서 1조1,194억원을 수주했다.
조달청은 지난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거래규모가 전년도 67조3,806억원 보다 8% 증가한 72조7,5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시설공사가 35조2,001억원, 물품은 24조2,501억원, 서비스는 12조1,847억원, 비축원자재 6,402억원, 외자 4,837억원 등이다.
나라장터를 이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총 4만6,773개로 전년 대비 1,718개가 늘었다. 이중 지방자치단체는 전체의 41.9%인 30조4,640억원을, 국가기관은 15조6,341억원, 기타 공공기관은 26조6,608억원을 각각 조달했다.
가장 많이 발주한 기관은 1조2,000억원을 조달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며, 상위 10개 기관이 총 8조원을 조달해 전체 거래실적의 10.8%를 차지했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기업은 총 26만7,963개사이며 전체 등록기업의 96.2%인 25만9,827개의 중소기업이 73%를 납품 또는 수주했고, 대기업은 17.9%, 중견기업은 9.1%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161만건 중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수주한 ‘낙동강 살리기 사업 22공구(달성, 고령지구)’가 3,371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공사분야에서 대림산업이 1조1,194억원을 수주해 조달시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뒀고, 중소기업으로는 동광건설이 926억원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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