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인도 ICICI은행, 신용공여한도 10억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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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인도 ICICI은행, 신용공여한도 10억달러로 확대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01.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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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김용환 수은 행장, 무랄리 라마크리스난 ICICI 부행장.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15일(현지시간) 인도 ICICI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기존 8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금액은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최대규모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ICICI에서 무랄리 라마크리스난 부행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두 기관이 또다시 2억달러 규모의 증액 계약을 맺음으로써 한국 기업의 원활한 인도 진출 및 현지 영업 활성화 지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인도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GS건설 등 대기업부터 이들 기업에 납품하는 1·2차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약 4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편 김용환 행장은 이날 서명식을 마친 후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ICICI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에 소요되는 자금 및 현지 영업활동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CICI(ICICI Bank Limited): ICICI은행은 1994년 설립된 인도 은행으로, 인도 1위 은행인 국영 SBI 제외시 지난해 총자산 기준 1,227억달러의 인도 최대 민간 상업은행이다. 일반 상업금융 및 투자, 금융자문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3,400여 개의 국내지점 및 19개의 해외 지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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