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에 반응하는 ‘CCTV’...범죄현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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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반응하는 ‘CCTV’...범죄현장 단속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01.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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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CCTV가 비명이나 차량 충돌 소리를 감지하고 이를 자동적으로 통합관제센터에 알려주어 현장에 경찰을 즉시 출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안전행정부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CCTV 고도화를 통해 통합관제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개발된 ‘이상음원 CCTV 관제서비스’는 비명 등 특이한 소리의 발생을 자동적으로 감지해 이상음원인지 여부를 즉각 판정하고 CCTV가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또한, 관제센터에 알람이 울리면서 사고 상황 화면이 크게 깜빡 거리고 경찰에도 즉시 전파되어 현장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미아 실시간 위치 찾기’는 미아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의 CCTV 영상에서 어린이의 의상·얼굴 등을 감지해 위치를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군구가 설치·운영하는 방범, 불법주정차, 재난·재해, 주차관리, 쓰레기 단속, 시설물 관리 등 CCTV 관제기능을 통합·관리해 그 효과를 높여주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 79개 지자체에서 구축되어 1,750명의 관제요원이 3교대로 7만6,000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20개로 확대된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국민들을 각종 범죄나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능형 관제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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