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등 4곳 항만배후단지 3000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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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등 4곳 항만배후단지 3000만㎡로 확대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3.12.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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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2차 항만배후단지종합계획 변경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항만배후단지에 상업, 금융, 전시·판매, 관광 등 다양한 도시기능 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부산항과 인천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 4개 항만배후단지의 제2차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현재 4개 항만에는 서울 여의도 면적보다 조금 더 큰 1,000만㎡의 배후단지에 84개 물류기업이 입주해 있다.

변경 계획에 따르면 당초 오는 2020년까지 2,700만㎡에 도시기능시설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돼 있던 항만배후단지의 공급면적이 3,000만㎡로 늘어난다.

또 부산신항, 인천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 4개 항만에 도시기능시설이 들어서는 구역을 지정하고 항만별 개발방향 등도 설정했다.

부산항 신항은 행정·금융·상업·전시·관광 등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복합물류 허브항으로, 인천항은 중국 관광객 등 국제 여객과 도시민을 위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복합된 수변 관광·레저공간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광양항에는 일반업무, 전시·판매, 숙박시설 등 기업 편의시설을 도입해 활성화를 지원하도록 했으며, 평택·당진항에는 자동차 전시시설과 해양레저단지를 만들기 위해 해양관광 시설 도입에 중점을 둬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항만배후단지에 도입될 다양한 기능시설이 그동안 단순 물류기능만 유지하던 항만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합물류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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