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온라인팀]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6일부터 ‘국토포털’을 통해 우리나라 지명을 언제, 어디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명은 유엔지명전문가그룹을 통해 각국의 표준화된 지명 정보가 국제사회에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 수준의 지명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명의 위치, 분류, 위・경도, 유래 등을 재정비하고 항목별 검색기능도 추가・개선하는 등 지명정보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확대 보급과 지도의 일상적 활용 등 사회 트렌드 변화로 위치기반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지명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활용하던 지명 정보를 개방 및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개별적으로 관리되었던 지명정보 중 지명의 위치, 지명유래 등을 전산화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DB를 정비했다. 또한 유관기관에서 발간된 하천지명사전, 지방자치단체의 지명유래를 수집하여 기존 지명유래를 더욱 보강하고 재정비해 국토포털을 통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우리 지명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명 관련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웹서비스를 통하여 제공한다.
그밖에 100대 명산, 섬, 문화재, 장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12개 주제를 선별, 사용자가 알아보기 쉽고 활용하기에 용이하도록 2D 지도로도 서비스한다.
최근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발맞추어 모바일 환경(iOS, 안드로이드)에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책임운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을 들어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지명정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추진성과는 26일부터 전면 개편된 ‘국토포털 홈페이지’를 통하여 대국민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