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개 사업...당초 정부안보다 1167억4000만원 늘려
민주당 주승용 의원(국토교통위원장)은 내년도 전남 지역의 SOC 예산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폭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안에 따르면 주 의원은 전남 지역 SOC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29개 사업을 대상으로 당초 정부안 보다 1,167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증액 내용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200억 ▲광주~완도 고속도로 100억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 300억 ▲압해~암태 새천년대교 건설 150억 ▲국지도 22호선 화양~소라 85억 ▲신장~복용 4차로 확장 30억 등 이다.
이 외에도 국도 18호선 옥천~도암,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국도 23호선 대덕~용산 등 도로개선이 시급한 전남 17개 지역의 국도 확포장과 시설 개량을 위해 당초 전무했던 정부안에서 관련 예산 114억원을 증액했다.
이 예산안은 향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승용 의원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SOC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SOC 예산 삭감과 신규 사업 추진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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