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직접 발벗고 주민 설득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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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장관, 직접 발벗고 주민 설득에 나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3.12.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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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구 현장 방문, 반대주민들과 직접 면담

▲ 서승환 장관이 행복주택 목동지구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비대위를 방문해 신정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건립반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4일 행복주택 목동지구 현장을 방문하고, 행복주택의 건립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만나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방문은 행복주택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장관의 결심에 따른 것이다.

아직 지구지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대상지에 장관이 방문하고 반대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서승환 장관은 “목동 같은 도심에 행복주택이 공급되지 않으면, 서민들은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행복주택은 우리 사회에서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계층과 서민층의 주거복지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 혼잡영향 등 지역주민의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서승환 장관은 “행복주택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충분히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양천구와 목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발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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