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4일 건설회관 3층대회의실(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 '2014 국내외 건설경기 및 부동산시장 전망과 우리의 대응방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 경기침체로 2014년도 건설경기 및 부동산시장 전망을 통해 우리 건설업계가 적극적인 기업경영 전략을 모색하고 도전적으로 시장현실에 극복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2014 국내외 건설경기 전망과 우리의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건설수주는 외환위기 이후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2014년 정부 SOC 예산도 7% 감소가 예상되는 등 내년에도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건설산업도 이제 선진국과 같이 건설수요의 구조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GDP대비 건설투자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향후 국내 건설 및 용역업계 경영전략 화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해외진출 확대 및 진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신수종 전략상품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CM역량 향상 등을 통한 선진형 CM업체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명지대학교 권대중 교수는 “2013년 부동산 시장진단과 2014년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서울수도권은 주택 거래가격이 상승되지만 지방은 둔화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된다면서 전월세 전환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소형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급증할 수 있지만 주택구매력지수는 금년보다는 상승할 것이라면서 2014년 상반기는 시장이 바닥에서 일어나는 시기로서 국회 계류 중인 관련 법률 통과가 중요하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