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건설부지 최소화 등 장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건설업과 전자/IT업계의 협업분야가 확대되고있다.
기존에는 아파트와 오피스빌딩 등에서 협업을 통해 건설이 진화해 왔다면, 최근 그 영역이 환경분야까지 더욱 넓어지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LG전자(부회장 구본준)와 약 2년여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경부로부터 정수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관내응집을 이용하여 플록(Floc)형성 효율을 개선시킨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이다.

이 신기술의 특징은 취수한 물과 응집제가 배관 순환과정에서 결합해 생긴플록을 배관 끝부분 유기막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취수, 약품처리, 혼화, 응집, 침전, 여과로로 이뤄지는 정수 처리 공정을 취수, 약품처리, 순환 배관, 여과로 공정으로 단순화 할 수 있어 공기 단축, 공사비 절감, 정수설비 건설부지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추진하는 국내외 정수시설관련 사업에 이 신기술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LG전자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플록(Floc): 물속 부유물과 응집제가 결합해 만든 불순물 덩어리
※ 응집제: 물속에 포함된 부유물을 큰 덩어리를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약품
유기막(Organic Membrane): 유기 고분자 화합물을 소재로 하는 막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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