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3 전국 VE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철도트윈타워에서 ‘2013 전국 VE경진대회’를 개최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분야별로 8개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 및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으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도담~영천 복선전철 노반 기본설계’ 설계VE팀과 인천시의 ‘송도국제도시 6, 8공구 기반시설 1단계 건설공사’의 설계VE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토목분야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공항공사·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는 건축분야, 한국남동발전·한도엔지니어링은 플랜트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는다.
VE경진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총 20개 기관 및 단체에서 24개 팀이 참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작인 24개 사업에서만 총 5,008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VE를 통해 매년 1조2,000억원 이상의 사업비 절감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VE제도 활성화 및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에 관한 시행지침을 개정해 시행중이며, 공사 시행 중에도 VE시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계VE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하여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으로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설계VE를 의무화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