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 착공...2015년 상반기까지 공사 완료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성북구 ‘정든마을’이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3동 372번지 일대 정든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노후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개발방식 대신 마을의 역사성․환경성 등을 보전하면서 공공에서 기반시설을 정비․설치하고, 개인이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개․보수)해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는 방식이다.
성북구 정든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은 공공추진사업, 민간협력추진사업 등 11가지 세부 사업으로 마을 만들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공사 착공 전까지 주민공동체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정을 체결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사업은 성북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5월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정든마을은 정릉천, 북한산 인근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1950~1960년대 근대 주거양식인 부흥주택과 도시한옥이 현대식 주택들과 공존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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