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품위생, 시설안전, 음식 맛·품질, 유류비 등 판매가격, 여성화장실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휴게소 식품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재 12곳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매장을 2015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CCTV 영상을 활용한 주방 내부 실시간 공개, 비노출 불시점검을 통한 원산지 표시 위반적발, 식자재 납품공장 불시방문(연1회)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특별 점검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휴게소 판매상품 가격 및 주유소 유류비 관리를 위해, 원두커피, 라면, 우동, 호두과자. 떡볶이, 통감자, 생수 등 7종을 착한상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선호하는 간식류 등을 조사하여 대상품목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알뜰주유소의 추가 유류비 인하를 위해 내년까지 셀프주유기를 61곳에서 87곳으로 확대하고, 주유소 탱크용량을 10만배럴에서 25만 배럴 늘리는 등을 통해 24시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를 절감하고, 탱크용량 부족에 따른 가격변동폭을 낮춰 리터당 30원 이상의 유류비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자 불편사항은 개선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휴게소 위생상의 이유로 판매하지 않았던 컵라면, 김밥 등 간이식품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체 휴게소에서 판매토록 했다.
그리고 일평균교통량 5만대 이상이 이용하는 혼잡휴게소 15곳에 남녀변기 비율은 내년까지 1:1.5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신설 휴게소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와 연계한 ‘안성국밥(안성), 횡성한우국밥(문막), 양푼이비빔밥(화성)’ 등 특화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우수매장 인증제품, 맛자랑대회 수상작 등을 맛집 지도 등에 등록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작나무 조각공원(평창), 하회마을(안동), 소망등파크(문산) 등 테마휴게소를 2017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생, 안전, 가격, 맛, 품질 등 중점관리...알뜰주유소 유류비 30원/ℓ 이상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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