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재무개선 의지 약하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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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재무개선 의지 약하다” 지적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10.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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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내현 의원, “전체 폐철도부지의 23%는 놀리고 있어…59%는 사업검토 등 사실상 유휴상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코레일의 부채가 18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1945년과 2005년에 폐선 된 폐철도부지가 여전히 방치돼 지역의 우범지대로 전락해 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과 검토가 시급하다.” - 임내현 의원.

코레일의 부채가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레일 폐철도부지 중 18%만 사용 중인 것으로 밝혀져, 코레일의 재무개선 의지가 약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이 한국철도공사가 제출한 ‘전국 폐철도부지 활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폐철도부지 60만7,482㎡ 중 23%인 13만7,921㎡가 유휴지이고 계속해서 땅이 방치되고 있다.

유휴지는 ▲전남 11만2,019㎡ ▲전북 1만9,744㎡ ▲강원도 2,261㎡ ▲충남 3,897㎡ 순으로 전남지역의 유휴지가 충남의 29배에 달했다.

이중 심지어 1945년에 폐선 된 전북의 군산내항역 7,291㎡와 2005년에 폐선 된 전남 노안역을 비롯한 4개역 11만2,019㎡, 전북 신리역을 비롯한 4개역 1만9,744㎡ 등의 지역들도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부지와 유휴지를 제외하고도 전체의 59%인 35만8,598㎡가 사업검토, 매각예정, 임대곤란 등 사실상 유휴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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