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시설 내진설계 실태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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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시설 내진설계 실태 ‘불량’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10.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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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대 의원 “내진보강 사업, 계획대비 실적 달성도 절반에 그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경기도민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확보해주어야 하는 복지는 다름 아닌 안전이다. 경기도는 지진 등 유사상황에 대비해 안전분야에 투자를 확대하여야 한다.” - 안효대 의원.

경기도 공공시설물의 내진설계 실태가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내진능력 보강률도 연간 0.2% 상승하는데 불과했다.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이 ‘2012년 경기도 내진보강 추진실적’을 확인한 결과, 2012년 경기도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사업은 계획대비 실적 달성률이 5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확보된 내진률은 25.2%로, 2011년에 비해 불과 0.2% 상승한 수준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공건축물 2개 동에 내진보강을 실시해 전년대비 0.023% 증가한 내진률을 확보했으며, 도로 19곳에서 내진보강을 실시해 전년대비 0.6% 증가한 내진률을 확보했다.

이로써 경기도 소재 공공건축물의 19.4%가 내진성능을 확보했으며, 도로는 27.6%, 공동구의 경우 2011년도와 같은 28.6%의 내진률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의 내진 보강률 실적저조는 근본적으로 장기계획으로 짜여진 내진보강계획의 태생적 문제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안전분야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데 기인한다고 안 의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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