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現 시장과 오세훈 前 시장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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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現 시장과 오세훈 前 시장 ‘평가 엇갈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10.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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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의원, “오 시장 서울시 빚 2조 늘리고, 박 시장 2천억 줄여”

박원순 해외홍보비, 오세훈의 4분의 1로 줄어...연평균 외래관광객 유치는 32%나 늘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현․전 서울시장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윤 의원이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시장과 새누리당 전신인 과거 한나라당 출신이었던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한 평가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만기 도래 채무 1조3,905억원을 상환했으나, 신규로 3조4,204억원을 차입해서 재임 6년 동안 서울시 빚을 2조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재임 2년 동안 만기 도래 채무 4,140억원을 상환한 반면 신규 차입은 2,041억원에 그쳐 서울시 채무를 2,000억원 줄인 것으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윤후덕 의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의 홍보비 지출은 국내홍보비는 연평균 52억원으로 오세훈 시장의 107억원의 절반 수준, 해외홍보비는 연평균 47억원으로 오세훈 시장의 해외홍보비 연평균 189억원의 4분이 1 수준, 그리고 전체 홍보비는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전임 오세훈 시장에 비해 국내홍보는 절반 수준으로, 해외 홍보는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외래관광객 유치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 재임 6년 동안 연평균 외래관광객은 765만명인 반면, 박원순 시장 재임 2년 동안 연평균 외래 관광객은 1,012만명으로 추산됐다. 무려 32%나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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