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룡 의원,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구청역 연장구간’서 1년새 전동차량 고장 14건 발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현룡 의원이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1년 동안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구청역 연장구간’에서 발생한 전동차량 고장건수가 14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제동장치와 출입문장치 고장이 11건(78.6%)을 차지해 전동차량 안전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전동차량 1호~6호편성 48량은 영업운행 중이며, 7호편성 8량은 부품전용 등으로 방치된 상태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차량인수시 수행하는 인수검사 지적사항과 개선요구사항으로 약 50여건이 산재되어 있으나 지금까지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본적인 설계결함 사항으로는 승객 안전에 가장 중요한 출입문 제어장치와 차량간 전기연결장치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룡 의원은 “서울시의 안전 불감증과 무능 행정으로 인해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인명사고를 초래했는데, 산하 공기업마저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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