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국토부 산하 14개 공기업의 비상임이사들이 통상 월 1~2회, 2~3시간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고 연 3,000~4,200만원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윤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하 기관 14곳 중 교통과학기술원을 제외한 13곳 모두 급여나 직무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200만원 이상 수령하고 있으며, 추가로 통상 월 1~2회 열리는 회의의 참석수당을 매번 50만원씩 수령했다.
이윤석 의원은 “공기업들의 방만 경영과 막대한 부채 문제 등은 비상임 이사들의 방관하에 일어난 일”이라며 “책임있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비상임이사제도의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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