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고속도로 하이패스차로 사고 원인 1순위는 운전자의 주시태만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3년 하이패스차로 원인별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8월말까지 하이패스차로에서 발생한 총 사고는 114건에 달하고, 사망자도 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운전자 주시태만’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 23건, 안전거리 미확보 등 ‘운전자 기타’ 19건, ‘졸음’ 15건, ‘차량결함’ 4건, ‘무단보행’ 4건 등이었다.
김태흠 의원은 “2010년 하이패스 차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도로공사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던 만큼 하이패스 차로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물론 하이패스차로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주의 촉구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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