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지금 한화건설의 성장은 협력사분들의 노고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룬 결과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 무재해 200만시간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 -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
“한화건설이 발전해야 협력사들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사 현장이 척박한 환경이어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한화건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길잡이가 되어준 만큼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 - 케이엠티 명경식 대표.
“한화건설이 이라크 사업에 비중이 큰 만큼 협력사로서 자격을 갖추도록 노력하여 기회가 되면 협력하고 싶다.” - 보양기술공영의 서정원 대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정신에 따라 협력사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 간담회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최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5, 6호기 건설공사현장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10여 곳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이근포 대표이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근포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김승연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수주한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향후 역량을 갖춘 협력사들은 해외공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 동반성장데이는 협력사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반기별로 대표이사, 외주구매실장 등 본사 임원들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호철 한회건설 외주구매실장은 “한화건설은 은행대출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공사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제 비율을 93%대로 상향해 운영하고, 1억 5,000만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협력사 최소이윤 확보를 위한 저가심의제도 운영,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