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향수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향수와 화장품으로 지난 한 해 동안 6,907억원이 판매됐다. 이는 2009년 4,145억원에 비해 무려 66.6%가 늘어난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피혁 제품이 3,869억원 ▲주류 1,545억원 ▲담배 1,472억원 ▲패션 및 악세사리가 52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매출액 1조9462억원의 53.2%인 1조359억원의 제품을 내국인이 구매했고 외국인은 9103억원을 구매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신라, 롯데, 롯데DF글로벌, 한국관광공사 등 4개 업체의 면세점 매출도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면세점 사업자는 2009년 1조2059억원, 2010년 1조4553억원, 2011년 1조6987억원, 2012년 1조9462억원으로 5년간 61.3% 증가했다. 2013년에는 8월까지 1조29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면세점은 신라 면세점으로 나타났다. 신라 면세점은 작년 인천공항 면세점 총 매출액 1조9462억원의 42.9%에 해당하는 8,3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롯데 6419억원, 롯데DF글로벌 2937억원, 한국관광공사 1753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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