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휴대용 수중점검카메라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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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휴대용 수중점검카메라 개발 성공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3.10.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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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 없이 교량의 물속에 잠긴 구조물 수중상태 보며 촬영․점검 가능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월 손쉽게 운반하며 잠수부 없이 교량의 물속에 잠긴 교각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비는 지지대‧카메라‧컨트롤부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무게는 9kg이다.

이 장비를 이용할 경우 구조물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교량 기초 위에서 지지대에 달린 카메라를 수직으로 이동시키며 구조물의 수중 상태를 촬영하며 점검할 수 있어 점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심이 6m이내인 교각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수중 초음파 조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 4대강 횡단교량 교각 44개소에 대한 시험운영 결과 높은 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 장비를 교각 하부 수심이 6m 이내인 전국 고속도로 26곳 교량 123개 교각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교량은 8,352곳이며, 이 중 교각이 물속에 잠겨 수중점검을 해야하는 교량은 9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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