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토교통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되어, 5연임 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14시(현지시각) 치러진 이사국(파트 III)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선거에 참여한 176개 국가중 총 156표를 득표, 14개 입후보 국가 중 2위로 이사국 5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2001년 이사국에 출마한 이래 최고 성적이다.
1위는 UAE로 158표를 획득했으며, 2위는 대한민국과 도미니카(156표)이며 우리나라는 2001년도 109표(12위), 2004년도 125표(9위), 2007년도 124표(5위), 2010년도 141표(4위) 등을 얻었다.
대한민국은 이번에 5연임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항공사회에서 리더국가로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편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직접 참석해 176개 회원국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했고, ICAO 이사회 의장, 사무총장, 지역그룹을 대표하는 4개 지역 민간항공위원회 의장을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ICAO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ICAO는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47년 설립되었으며, 국제항공의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표준 및 글로벌 항공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ICAO 이사회는 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52년 가입해 이사국 4연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