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컨소시엄, 호남고속철도 첫구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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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컨소시엄, 호남고속철도 첫구간 사업 수주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09.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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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컨소시엄이 호남고속철도 첫 공사구간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남고속철도의 첫 구간으로 발주된 제1-1공구는 국가계약법상 처음으로 설계적합 최저가 방식이 적용된 턴키공사로, 2천989억 9천700만원을 제시한 SK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9일 SK건설 측은 밝혔다.
특히,호남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도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양대 철도기간망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오송에서 목포까지 총 231km에 걸쳐 구축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제1-1공구는 총 연장 7천904m의 공사구간 중 교량구간만 5천284m에 달하는 초대형 토목공사로, 경부고속철도와의 분기점인 충북 청원군 가외면 오송리에서 강내면 저산리까지를 연결하게 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지난 7월 30일 입찰, 8월 28일 설계심의, 9월5일 가격개찰 등의 순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아울러, 설계심의에서는 SK컨소시엄, 두산컨소시엄, 삼성컨소시엄, 현대컨소시엄, 한진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이 모두 통과한 가운데 SK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입찰금액에서는 SK컨소시엄이 2천989억9천700만원의 최저가 금액을 투찰해 설계와 가격 모두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SK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8∼11개월 정도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며, 4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51%), 대우건설(49%)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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