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지가가 전달대비 0.001% 올랐다.
서울시는 0.03%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경기도는 0.02% 하락했다. 세종시 0.21% 올라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으나, 2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지가 안정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와 경북도청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북 안동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지가변동률 상위 5개 지역은 세종시(0.205), 경상북도 안동시(0.196), 경상북도 예천군(0.194),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0.182), 경상북도 영덕군(0.174) 등의 순이다.
반면, 서울시 용산구, 인천시 계양구 등 개발사업이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가 하락했다.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은 서울특별시 용산구(-0.228), 인천시 계양구(-0.193), 서울시 성북구(-0.128),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0.110), 경기도 과천시(-0.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1%), 보전관리지역(-0.07%) 등은 하락했고, 상업지역(0.03%), 공업지역(0.03%) 등은 7월 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임야(-0.08%), 주거용 대지(-0.03%) 등은 하락했고, 전(0.04%), 상업용 대지(0.01%)는 7월 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한편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5만2,719필지, 1억2,8870만㎡이며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6만6,918필지, 1억2,085만㎡로 나타났다.
세종시 상승폭 감소 불구, 2개월 연속 최고 상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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