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357.7兆...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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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357.7兆...4.6%↑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9.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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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와 '산업'은 각각 1조원과 2000억원 축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내년도 예산안이 357조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예산안'과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대비 4.6% 증가한 357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총수입은 국세수입 증가율 둔화와 세외수입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0.5% 감소한 370조7,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상의 총지출 증가율(3.5%)을 총수입 증가율(5.0%)보다 1.5%p 낮게 관리해 중장기 재정건전 기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보건ㆍ복지ㆍ고용'이 8.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도 '보건ㆍ복지ㆍ고용'으로 105조9,0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당초 공약가계부 이행을 위해 경제분야 예산을 대폭 줄이려 했으나, 경제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농업'을 2,000억원 늘리고 'SOC'와 '산업'은 각각 1조원과 2,000억원을 축소하는데 그쳤다.

내년도 예산안은 역대 정부 최초로 수립한 공약가계부를 바탕으로 △경제활력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제고 △국민안전 확보와 든든한 정부 구현 △건전재정 기반 확충과 재정운용 개선 등 5가지 과제를 집중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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