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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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사업 ‘탄력’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9.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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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및 타당성 조사·설계 예산 6억 확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노후화와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주암댐 도수터널의 해결방안이 마련됐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전남 여수을)은 24일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타당성 조사 및 설계를 위한 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암댐 도수터널은 지난 5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결과 터널 내부구간의 열화속도가 빠르고, 강도가 저하된 상태로 주암댐 도수터널의 안정화 사업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한 이후에 사업을 진행하면 시간도 지연될 뿐 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 반영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주승용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 대신 소요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예산 6억원이 확보되면서 오는 12월까지 사업목적, 내용, 재원 조달방안 등을 검토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환경영향 평가 등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완료한 후 2015년부터 공사가 착공되어 오는 2018년까지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이 진행되게 된다.

한편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은 총 사업비 1,76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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