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 시범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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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 시범 서비스 개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3.09.1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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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돌발상황 알려주는 ‘음성인식 네비게이션 앱’ 선 봬...전방 30km 이내 사고 등 돌발 상황 문자․음성․CCTV로 안내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운전 중에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네비게이션 앱(app)을 선보였다.

한국도로공사(사장직무대행 최봉환)는 추석을 앞두고 연말 정식 출시 예정인 네비게이션 형태의 스마트폰용 앱인 ‘고속도로 길라잡이’를 시범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앱의 다른 네비게이션과 가장 차별화된 기능으로 ‘돌발 상황 자동알림’ 기능이 있다. 운전 중 전방 30km내에 사고, 휴게소 혼잡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창’이 표시되고 음성으로 현장상황을 알려준다.

잠시 후 해당지역 CCTV 영상이 표출되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돌발 상황이나 지정체가 발생하면 앱이 자동으로 최적경로를 재탐색해준다.

또 다른 장점은 ‘음성인식’을 통한 목적지 선택만으로 별다른 조작 없이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따른 최적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줘 운전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앱을 실행하면 바로 음성으로 목적지 IC을 검색해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목적지만 입력하면 별도 화면 터치 없이 교통정보 제공부터 경로안내까지 자동으로 실행된다.

부가기능으로는 ▲원하는 시간대 및 관심구간을 설정하면 해당시간대에 교통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교통정보 예약알림’ ▲출근시간대 교통방송을 사전 예약하면 알림 서비스를 통해 교통캐스터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예약방송’ 등이 있다.

또한 추석기간에는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목포, 강릉 등 5대도시간 출발예정 4시간 전후의 예상소요시간을 제공해 주며, 정체예상지도도 시간대별로 조회 가능하다.

‘고속도로 길라잡이’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고 아이폰은 ‘앱스토어’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 앱은 지도용량(약 130MB) 관계로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만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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