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 또 다시 3만7,000여 전문건설업계 이끌 수장에 재선됐다.

3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임시총회에서 표재석 회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자들을 누르고 제10대회장에 선출됐다.

차기 전문건설협회 리더를 뽑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표재석 회장(황룡건설)이 86표를 얻어, 각각 45표와 31표를 얻는데 그친 이상현 후보(부국건설 대표)와 정운택 후보(은산토건 대표)를 제압했다.

당초 선거전 표재석 회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정운택 후보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할 것이라는 판세예측과는 달리 주류인 표 회장이 1차 투표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대의원 165명 중 164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163명이 지지후보에게 투표했으며 1명이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 4년 담임제의 시도회장 및 업종별협의회장의 임기를 3년 연임제로 바꾸는 정관변경안건은 약 4시간 가량의 열띤 공방 끝에 재적 대의원 116명 중 69명의 지지에 따라 폐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