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지하철 60개 역사·공공건물 50개소 등 총112개소 구축, 무료제공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3차원 실내공간지도 서비스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정보다. 다양한 건물에 대한 DB구축 및 데이터 경량화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까지 확대하겠다.” -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
앞으로 서울시내 지하철과 공공건물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공공건물의 실내공간을 인터넷에서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일 전국 최초로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사업을 통해 완성된 지하철 역사 및 공공건물에 대해 ‘3차원 실내공간지도’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한다고 2일 밝혔다.
‘3차원 실내공간지도’는 지상 또는 지하에 존재하는 건물의 내부에 관한 정보를 준공도면과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3차원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에 1차로 공개하는 실내공간지도는 청구역 등 지하철역사 3곳과 역삼문화센터 등 공공건축물 3개소 등 총 6개 시설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역사 60개소, 공공건물 50개소, 지하상가 2개소 등 총 112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구축이 완료된 실내공간지도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에 참여하는 150명이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의 한시적인 일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완료후에도 안정적인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31일 공간정보기업 10개사와 사업 종료후 기업당 2명~10명까지 총 42명의 재취업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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