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신한은행-한화손해보험, 우대금융·보험상품개발 업무협약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앞으로 노후 건축물의 창호 교체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추진할 때 초기 사업비는 은행에서 2% 이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신한은행, 그리고 한화손해보험과 그린 리모델링에 대한 우대금융 및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달 30일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24일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건축물 에너지 수요절감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금융부문 후속 조치이다.
이 방안은 민간 금융에서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하고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사업비를 상환하는 것이 안건의 주요 골자이다.
국토부는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실질 대출금리 0~2% 수준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에게 사업비를 우대 금리로 대출하고, 한화손해보험은 그린 리모델링 건축물에 대한 우대 보험상품을 출시한다.
보험사는 그린 리모델링 공사 후 건축물 보험요율을 할인하는 등 우대혜택을 주고, 단열 성능과 에너지 절감액에 대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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