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방 전·후 항공사진 DB구축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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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방 전·후 항공사진 DB구축사업’ 착수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3.08.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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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해방 전·후 항공사진 DB구축사업’을 다음달부터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방 전·후 한반도의 생생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1945년부터 1969년 사이에 촬영된 국내 유일의 항공사진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다.

현재 정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해방 전‧후 항공사진은 아날로그 필름 형태로 보관되고 있어 장기간 보관에 따른 변색, 훼손 등이 진행되고, 최신 디지털 자료와의 융‧복합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진 필름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영구보존이 가능하고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국가 역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6만9,000매의 항공사진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우선 금년말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가장 오래된 자료인 1945년~1951년 항공사진 5,919매를 DB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화한 항공사진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항공사진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화된 해방 전·후의 한반도 항공사진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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