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올 7월 국제선 항공여객이 역대 7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7월 국제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동기대비 6.7% 증가한 463만 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434만명이 국제여객 역대 상반기 최고실적이었다.
또한,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193만 명을 운송했다.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9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했다.
◆올 7월 항공운송실적 = 국제선 여객 운송은 하계 휴가철 가족 단위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어 6.6% 감소한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20.4%, 동남아는 7.0%, 미주는 5.0%, 유럽은 4.0%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4.6%를 기록했으며, 그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지난해 대비 2.5%p 증가한 10.5%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KTX 등으로 인한 내륙노선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제주노선의 영향으로 5.1% 증가했다. 제주노선은 전체노선에서 83.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5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9.6%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은 6.0%p 상승한 49.0%를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은 유가 상승, IT 제품의 경량화·소량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1.0% 감소한 27.0만 톤을 수송했다.
7월 항공교통량은 하계휴가 및 방학 등 성수기 항공수요 증가 등에 따라 총 5만585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7.1% 증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8월 항공여객은 광복절 징검다리, 여름휴가 시즌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토부, 전년比 국제․국내선 각각 6.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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