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 “물류산업을 21세기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 서승환 국토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물류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이 이 자리에서 “정부는 ‘21세기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류산업’이라는 비전아래 앞으로 5년간 ‘연 평균 10% 성장 및 7만 2천 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삼아 다양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물류산업으로부터 새로운 일자리 창출 = R&D를 통해 화물적재 3차원 시뮬레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IT 물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10개소의 물류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오는 2017년까지 650만㎡의 물류단지를 추가로 개발해 약 5만8,000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효과 및 연구성과 등을 물류현장의 일자리와 연계시키는 산학연 협의채널로서 물류 분야 일자리 창출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신성장 물류기업 육성 = 우선, 3자물류에 기반을 둔 물류전문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종합물류기업 인증 시 3자물류 매출요건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중장기 인력양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취업과 연계된 기업 맞춤형 특성화 대학 교육 지원과 고교 및 전문대 대상 현장 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하는 등 물류전문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 해수부, 산업부와 협업으로 국제물류지원센터를 설치해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분야의 일감 몰아주기 불공정경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주에게 번호판 프리미엄 전가 행위를 금지하고, 차주의 동의없는 차량매도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승환 장관 “21세기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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