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사고, 매년 50명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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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2차사고, 매년 50명 사망자 속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3.08.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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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5%...치사율 일반사고의 5배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고속도로 2차사고로 인해 매년 약 50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차사고가 408건, 이로 인한 사망자가 246명이 발생했으며 올해도 7월말까지 2차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23명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치사율이 60%로 일반 교통사고 12%의 5배에 달하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경부선 천안~판교 구간에 중앙분리대 경고시설, 갓길차로 사고 안내 전광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차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반드시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 이동 후 삼각대 또는 불꽃표지를 설치하고 운전자 및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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