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충주에서 서해안 가는 새로운 고속도로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평택~제천선 음성~충주 구간을 오는 12일 19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 구간은 27.6km 왕복 4차로 지난 2007년 8월 첫 삽을 뜬 지 만 6년만이다.
총사업비 5,557억원이 투입된 이 고속도로는 당초 2014년 12월 완공예정이었으나,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지원을 위해 1년 4개월여 앞당겨 개통하게 된다.
개통구간 내에는 나들목 3개소, 분기점 2개소 및 휴게소 2개소가 설치된다. 다만, ‘금왕 꽃동네’나들목은 잔여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금년 말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음성·충주를 가는 길이 한층 더 수월해진다.
한편, 충북권 기업들은 이 지역이 수도권 못지않은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개통을 최대의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음성혁신도시, 음성원남산업단지, 충주경제자유구역 및 기업도시 등 지역개발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구간의 개통에 이어, 충주~제천 구간을 내년 말 개통하고 장기적으로 강원태백권까지 동서6축 간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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