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대 이사장 “올 신용평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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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대 이사장 “올 신용평가 완료했습니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8.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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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유지 및 상승율 전체적으로 6.4%P 상승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유례없는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신용평가는 건설산업의 향후 경기추이와 개별업체별 신용위험 변화에 대한 적시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 정완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에 걸쳐 2013년도 조합원 정기 신용평가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년대비 약 380여 개사가 줄어든 7,244개 종합건설업체에 대해 시행됐다.

“향후 경기추이와 개별업체별 신용위험 변화에 대한 적시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정완대 이사장의 말처럼 건설공제조합의 이 같은 정책은 금년 평가의 신용등급 유지 및 상승율이 전체적으로 6.4%P 상승한 반면 상위등급(AAA∼A)군에서는 불과 1.5%P 상승에 그친 데에서도 쉽게 들어난다.

등급별 분포를 보면 A등급 이상 업체가 지난해 2.6%에서 2.5%로 다소 낮아진 가운데 건설경기 장기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의 영향이 기업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중견건설업체에 직접적으로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산업의 수익성악화는 평가대상 업체들의 영업이익율 평균이 전기 5.1%에서 당기 4.8%로 축소된 것에서 확인됐다.

또, 건설투자 감소 등 건설산업 시장규모 축소에도 평가대상 업체 중 약 54%가 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순위 300위 이내 상위권의 신용등급은 약 45.3%인 128개사가 A등급 이상이며 BBB등급까지 확대할 경우 약 192개사로 나타났다.

시공순위 상위권 내에서 전년대비 등급 유지 또는 상승 비율은 78.1%로 전년도 77.1%에 비해 1%P 증가되었으나, 200위∼300위내의 등급유지 또는 상향비율은 전년 81.3%에서 금년 73.7%로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정진극 신용심사부장은 “이 구간에 포함된 지역 중견급 건설사들이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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