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향 안성휴게소~오산나들목 구간에 설치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오산나들목(서울방향) 5.8km 구간에 ‘구간 과속단속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9월중 설치를 끝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운영 시기는 단속기관인 경찰청이 별도로 정할 계획이다.
또한 안성휴게소~오산나들목(서울방향)구간에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분리대 상단에 전방에 사고차량이 있다는 것을 운전자들에게 알려주는 ‘점멸형 경고등’도 설치했다.
갓길차로제(LCS) 구간에는 운전자들에게 전방 교통사고, 기상상황, 지정체 등의 사항을 미리 알려줄 수 있도록 ‘소형 전광판(VMS)’을 9곳에 설치했다.
‘구간 과속단속시스템은’ 현재 서해안선 2곳을 포함해 전국 고속도로 9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부선에는 아직 설치되거나 운영 중인 곳이 없다.

이 외에도 야간 교통표지 시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 분기점 및 나들목에 ‘내부조명식 안내표지’와 ‘나들목 방향 안내 칼라레인’을 설치하고 안성나들목~기흥·동탄 나들목 구간의 차선을 ‘우천형 차선’으로 바꿨다.
도공관계자는 “이 구간은 지방출장 등 장거리 이동 후 귀경하는 차량이 많아 특히 전방주시태만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많게 나타난다”며, “장거리 운전 시에는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자주 쉬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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