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서 1조 규모 노다지 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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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서 1조 규모 노다지 캐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7.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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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알 카이르 위치도(붉은색 A표시 지역)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아람코와 사빅에 이어 사우디 메이저 발주처 중 하나인 마덴이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대림의 사업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그리고 이번 수주로 상품의 다변화에도 성공해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

대림산업은 사우디 아라비아 마덴社가 발주한 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공사를 사우디 현지 자회사인 ‘대림 사우디 아리비아’와 함께 8억2,500만 달러(한화 9,449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여 하루에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총 39개월로 오는 2016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이번 사업을 수주한 것은 글로벌 메이저 발주처로부터 사업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플랜트 발주시장인 만큼 가장 엄격하고 까다로운 공정관리 및 공사 자격요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우디 시장에서 많은 실적을 보유한 플랜트 건설회사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현재 사우디에서만 총 80억 달러 규모의 1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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