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서울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선 생활밀착형 인프라, 기존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와 서울특별시의회 건설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글로벌 톱 5 도시를 향한 서울시의 인프라 투자 방향 세미나’에서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박용석 연구위원은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축소는 단기적으로는 만성적인 공기지연과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도시 경쟁력 확보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공기지연에 따른 불필요한 부작용과 추가 비용 발생 구조를 없애야 하고, 이를 위해 2014년에는 적정한 수준의 인프라 예산 배정으로 추진사업의 적기 준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특히 “서울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선 생활밀착형 인프라, 기존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무 서울대 교수는 “행복한 서울을 위해서는 980만의 서울시민과 75만의 법인, 150만의 비공식 사업체를 모두 서울 비전계획의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며, 적절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1,200만 서울시민 모두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이 세계 대도시 삶의 질 지표에서 75위, 생계비는 22번째로 비싼 ‘피로의 도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하고, “글로벌 톱 5 도시 진입을 위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도시환경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글로벌 톱5 도시를 향한 서울시의 투자방향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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