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경 20억원...중소·중견기업 해외건설 진출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국토교통부는 1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신(新)시장 개척을 위해 추경예산 20억원에 대한 지원사업 3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42개사)로는 중소기업에 28건․11억8,000만원, 중견기업에 7건․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기업에도 5개사에 5건․6,200만원을 지원한다. 진출 지역별(22개국)로는 아시아에 20건․7억8,000만원, 아프리카에 4건․2억2,000만원, 중남미에 4건․2억1,000만원, 중동 5건․1억1,000만원, 기타 지역에 2건․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별로는 ‘타당성 조사’에 9건․7억9,000만원을, ‘현지수주교섭 및 발주처인사 초청’에 26건․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64건에 대해 약 141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해 그 중 56건 45억불의 수주를 달성했다”면서 “특히 이번 지원사업의 경우, 추경예산을 활용해 서류 심사(객관적 기준 검토), 평가위원 개별심사, 2차에 걸친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과 수주 가능성을 심도 있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5월 사업설명회와 함께 기업 간담회(3·4분기)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업체의 해외 진출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사업 관리지침을 개정(4분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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